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중국 10월 PMI제조업지수는 54.7로 기존 예상치 54.0과 전월치 53.8을 모두 상회했다"며 "이는 대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수출경기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지수 방향이 단기적인 혼조 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업종이나 종목보단 집중한 전략적 접근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확장 지속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중국 PMI제조업 지수와 CRB 상품가격지수가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가 양적완화정책 규모에 대한 논란이 있을 뿐 그 실행 가능성에 대해선 크게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결론적으로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경기 확장과 달러 약세 및 글로벌 유동성 확대라는 조합은 국제 상품가격의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상품관련주들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