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산 신지식인은 전남 여수 김상철씨(패류종묘생산), 전북 고창 임수근씨(뱀장어양식), 경기 양평 김분순씨(미역가공), 강원 강릉 조동호씨(어구개발), 경남 창원 양기식씨(미더덕양식), 인천 옹진 허정현씨(다시마가공), 경남 통영 차순길씨(어구개발), 전북 부안 강대홍씨(해적생물구제장치개발)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신지식인 심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심의를 거쳐 1차 추천된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지방 거주 어업인의 이동편의 및 심사의 공정성 등을 감안, 농식품부 원격영상회의실에서 영상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시했다.
올해 최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전남 여수의 김상철씨(한국해양 대표)는 산업화가 어려운 패류종묘 대량생산 및 기술보급으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우수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전북 고창 임수근씨(신강수산 대표)는 고밀도 순환여과식 자재 국산화 성공, 초고밀도 양식에 의한 비용절감 및 순환여과식 기자재를 해외에 수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인은 오는 11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제4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신지식인인증서와 인증동판을 수여받게 된다.
특히 이날 공적이 우수한 수산 신지식인 3명에 대해서는 장관표창과 상금을 수여하고 전국 신지식인과 기술보급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도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산 신지식인에 대해서는 국제 무역박람회 참여, 학술행사 개최 등 다양한 지원과 조직활성화를 통해 우리 수산업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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