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2일 성남시 중원구 ‘KT꿈품센터’에서 ‘즐거운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과 만나 미래 희망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KT가 결연을 맺은 지역아동센터 대상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꿈과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담 등을 진솔하게 전하며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대화시간 후에는 어린이들이 각자의 꿈을 담은 액자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액자마다 직접 희망 메시지를 적어주며 어린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꼭 이뤄나가기를 기원했다.
이에 앞서 그는 KT 사랑의 봉사단 10여명과 즐거운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내부시설 정비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과 함께 새로 들여온 책장에 책을 정리하며 센터 한 켠을 ‘미니 도서관’으로 꾸미는가 하면 내부 벽면을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어울리는 산뜻한 벽지로 도배했다.
이 회장은 “향후 글로벌 IT시장에서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어린이들이 어떤 꿈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가가 될 것”이라며 “KT는 대한민국 어린이 누구나 마음껏 꿈꾸고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 초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아동지원에 집중키로 하고 전국 400여 개 사랑의 봉사단과 그룹사가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결연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9월까지 전국 450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완료했으며 1만 여명의 어린이들이 KT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는 자사 건물의 공간을 기부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KT꿈품센터’ 오픈을 시작했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를 비롯해 경상도 칠곡군, 전라도 목포시, 강원도 원주시, 충청도 대전시 등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제주 등 2개 지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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