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전일 급등 피로감...혼조세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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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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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급등 부담감과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 양상이다.

2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5포인트(0.01%) 오른 1914.89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275억원, 기관은 34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외국인은 13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전일에 비해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지수선물 가격은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현물가격이 선물가격 대비 고평가되면서 베이시스가 다시 백워데이션 상태로 전환됐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771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송장비,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유통, 철강금속 등은 상승세다. 증권, 은행,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현대중공업과 KB금융이 1%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약세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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