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독일 등 26개국 271개업체 농기계자재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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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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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 농업의 첨단미래상을 제시하고 농업기자재의 수출촉진을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3일부터 사흘간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0)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농기계박람회는 1992년부터 코엑스에서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10회째를 맞는 올해는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해 비료, 농약 등 농기자재까지 확대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독일 등 26개국 271개 업체에서 첨단 농기계, 시설 및 자동화 장치 등 367개 품목이 전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첨단 농업기자재 전시로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통해 우수한 농업기자재의 개발 촉진과 수출확대로 농업기자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농업기자재 수출촉진을 위해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지원토록 함으로써 금년도 농기계 수출을 작년보다 33% 증가된 500백만불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장의 각 부스에는 △수도‧전작 △과수‧시설원예기계 △축산기자재 △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 △농자재 △임업기자재 등 분야별로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치가 전시된다.

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는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농산물의 세척, 선별, 저장 등 수확후 처리기계 및 표준출하용 포장기자재, 하역기계화장비 등이 전시된다. 조사료 제조용기계,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축분정화 및 퇴비화 설비와 남은 음식물 사료화 설비 등의 축산기자재와 과수‧시설원예 및 임업기자재 등 농업에 필요한 기자재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농기계분야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 하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및 중국 등 농기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농기계학술심포지움'이 진행되고, '농기계 교육발전 연찬회', '농어업에너지대책세미나' 및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코너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농산물건조기나 정미기 등 '경품이벤트'를 매일 실시 해 관람객에게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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