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 불법대출 및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2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경영진 3인방이다.
현재 임원 사무실과 비서실 등에서 각종 전산자료와 결재서류, 회계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전에 검찰 조사관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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