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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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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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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은 최근 소형 주택 평면 5건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임대사업자를 위한 '한지붕 세가구' 평면을 개발, 시장에 내놨던 GS건설은 이번에 소형 주택 평면 저작권 등록 및 소형주택 디자인 컨셉에 대한 상표권 출원, 소형주택 브랜드 개발 등 소형주택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GS건설이 출원을 마친 소형주택 차별화 컨셉은 △마이크로 유니트 시스템(가변형 구조) △컴펙트 퍼니처 시스템(빌트인시스템) △베이 디바이드 시스템(임대수익형 평면) 등 3가지로, 현재 등록을 앞두고 있다.

또 GS건설은 수요층의 특성을 고려한 여러가지 타입의 평면을 제시했다. △스튜디오 스타일 △로프트 스타일1, 2 △오피스 스타일 △아파트먼트 스타일의 총 5개 평면으로, 주된 수요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단위세대 평면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스타일은 학생들의 학습과 취미생활을 배려한 소형주택으로, 2인 공동생활까지 고려한 평면이다. 로프트 스타일은 간섭을 싫어하는 독신들의 특성을 반영해 높은 층고와 넓은 창 등 휴식과 독립성을 강조한 평면이다. 남녀의 라이프 스타일 차이를 고려해 독신남성 평면에는 AV공간, 독신여성 평면에는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오피스 스타일은 업무와 생활을 동시에 수행하는 소호 싱글의 성향에 맞게 기능과 효율성을 강조, 1인 거주 및 2~3인 업무지원이 가능하도록 회의공간 확보 및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가구를 적용했다.

아파트먼트 스타일은 신세대 부부의 바쁜 일상과 독립성을 고려해 바쁜 출근시간에도 서로 간섭이 없도록 남녀분리형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번 저작권 등록을 완료한 소형주택 평면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한 뒤 향후 서울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텔과 도심형 생활주택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소형주택 시장 진출을 위한 소형주택 브랜드 런칭도 준비중이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원종일 상무는 "이번 소형주택 평면 및 컨셉에 대한 저작권 출원을 시작으로, 소형주택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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