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부는 향후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세계시장 진출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스마트그리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국립표준기술원(NIST) 및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스마트그리드 표준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기표원은 NIST와 '한미 스마트그리드 협력 포럼'을 구성, 국제표준화에 공동 대처하는 등 전략적 윈-윈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국제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 미국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패널(SGIP)과 한국 스마트그리드 표준화포럼 간 별도 협의체를 구성,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 공동 워크샵,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맞춤형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기술표준원 디지털전자표준과 안종일 과장은 "최대 스마트그리드 시장인 미국에 국내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주요 협력가능 분야 선정을 통한 맞춤형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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