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여행 수요가 차츰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올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라고 시카고트리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운송협회(ATA)에 따르면 최근 항공기 이용객은 작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ATA 측은 추수감사절인 이달 25일을 전후한 12일동안 미국인 2천400만여명이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항공기 탑승객이 130만명에서 2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탑승률은 9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항공요금 분석 웹사이트 페어컴페어닷컴(farecompare.com)은 항공수요가 늘면서 올 추수감사절 기간 미국의 대다수 도시 항공 요금은 지난해에 비해 17-18% 가량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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