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해 우리나라 해외 건설공사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한화 약 67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연간 실적 491억 달러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7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00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0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 000억 달러보다 00%나 늘었다.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6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965년 해외시장에 진출한 후 처음이다. 누계수주 실적도 0000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증가한 것은 중동지역 국가들이 플랜트·인프라 건설에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월 실적으로 집계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자력 발전소 공사(186억 달러)를 수주한 것이 실적 증가에 한 몫 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000억 달러로 전체의 00%를 차지했다. 이어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가 00억 달러, 태평양·북미 00억 달러, 중남미 00억 달러, 아프리카 00억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 수주는 UAE 00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003억 달러, 쿠웨이트 00억 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진출국가도 지난해 00개 나라에서 올해 00나라로 00% 증가했고, 공사건수도 000건에서 000건으로 00% 늘었다.
반면 진출업체는 000개 업체에서 000업체로 줄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건설 수주는 2005년 108억 달러, 2006년 164억 달러, 2007년 397억 달러, 2008년 476억 달러, 2009년 491억 달러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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