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장군 동상이 건립된 지 5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받는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15일부터 약 1개월간 국비 500만원을 들여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장군 동상에 대한 안전진단과 주변 구조물 정비작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가 1957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기념해 세운 이 동상은 높이 5m의 기단 위에 높이 3m, 둘레 2m 규모로 설치돼 있다.
중구는 안전진단을 통해 동상의 부식도와 안전성, 기울기, 지반침하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동상 주변에 있는 펜스를 새로 칠하고 헌화대, 석상 등에 낡고 부서진 부분이 있으면 손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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