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은 향후 5년간 석탄생산량을 연간 최대 38억t으로 제한하는 한편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증권일보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해 32억t이었던 석탄생산량을 앞으로 5년간 연간 36억t에서 38억t 사이로 제한할 계획이다.
또한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의 일환으로 연간 생산량 1억t 이상인 대형업체 8개에서 10개를 설립하고 연간 5천만t 이상인 기업도 8개에서 10개 정도 만들어 생산업체 대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당국은 이어 목표로 한 연간 생산량의 66% 정도인 25억t을 대형업체가 담당하고 생산능력이 연간 30만t를 넘어서는 중형업체와 그 이하인 소형업체는 각각 8억t과 5억t만을 생산토록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올해 9억6000만㎾인 전력생산능력을 오는 2015년까지 14억㎾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중국의 석탄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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