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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황] 달러 반등으로 자원株 약세...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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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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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미 달러화 반등으로 자원주가 상승폭을 좁히면서 중국 증시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59포인트(0.28%) 빠진 3045.43으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11시까지 3030선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세로 돌아서 오후 장 초반 3089.57까지 올라갔지만 곧 방향을 바꿔 상승폭을 줄이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중국외화교역센터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위안화는 6.6925위안으로 전날보다 0.0039위안 올랐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자원주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세 시범을 빠른 시일내에 도입한다는 소식도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션전 시정부는 "부동산세 시범 지역인 션전에서 2개월 내에 부동산세를 도입해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중앙기업수 축소 소식에 중항동콩, 중항총지, 항티엔통신, 중항징지, 중허커지 등 군용항공 관련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국무원 국자위는 12차5개년(2011~2015년) 기간 동안 중앙 기업 수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고, 광파증권은 "군용항공은 국유자본을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업종"이라며 "중앙기업 정비 과정에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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