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지원청, 기록물관리 전국 최우수 ‘S' 기관 선정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 산하 남부와 동부 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9일 국가기록원에서 발표한 기록물 관리 평가에서 동시에 최우수 기관 ‘S’ 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8월 3개월간 국가기록원에서 실시한 ‘2010년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현황 평가’는 전국 427개 공공기관 중 중앙행정기관 47개, 시도교육청 16개, 특별지방행정기관 73개 등 22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뢰성 제고를 위해 1차 서면평가 후 2차 기관방문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남부교육지원청과 동부교육지원청은 전국 18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1차 서면평가 19개 분야와 77개 기관을 선별해 실시한 2차 실사평가 8개 분야 최종 결과에서 교육지원청 평균 63.2점을 상위하는 88.3점과 93.3점을 받아 상위 10%, 8개 기관에만 부여되는 S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청사 공간이 협소한 가운데서도 법적 기준에 맞는 서고면적과 열람실을 확보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처리과 교육기회 확대, 지도점검 결과 통보 등 인프라분야와 기록관리 인식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동부교육지원청은 평가항목 20개중 18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기록 관리 전 분야에 걸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는 올초 기록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연혁관을 설치하고 행정박물 전시공간 및 기록관리 전문장비 확충 등 전문적인 기록관리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것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소중한 국가 자산인 교육 관련 기록물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보존될 수 있도록 교육행정 기록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서부교육지원청이 최우수기관 ‘S’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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