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2일 오후 3시 21분께 전남 장성군 백양사 요사채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단풍철을 맞아 늘어선 관광버스 때문에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자체진화에 나선 종무소 측과 20여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또 남은 불을 정리하려고 굴착기 등을 동원해 요사채를 허물었다.
이곳은 52.5㎡ 규모로, 방 4칸으로 이뤄졌으며 평소 4명이 기거할 뿐 문화재 등은 없다고 사찰 측은 밝혔다.
사찰 관계자는 "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가전제품 등 전기적인 요인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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