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적절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안정적 혹은 신중한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로이터 통신은 리다오쿠이(李稻葵)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이 한 금융 포럼에서“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경우 통화정책에 대해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리 위원은 “물론 시기가 무르익어야 하며, 지금 당장 시행할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리 위원은 “대외무역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내려가고 있다”며 “특히 금융위기 이전의 9~10%에서 올해는 4%대까지 떨어졌고, 앞으로 2%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산가격 버블, 금융기관 재정상태, 핫머니 유입 등 세 가지 금융리스크 동향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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