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국을 잇따라 방문중인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는 이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새로운 경제협력 관계가 무역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길러드 총리는 "오늘 양국관계가 돈독해지는 가운데 우리는 양국이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간 전체 교역 규모는 67억달러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그 규모가 44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길러드 총리는 또 호주로 밀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티모르에 난민심사센터를 건립하자는 자신의 기존 제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나 유도요노 대통령은 내년초로 예정돼 있는 호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3국간 회담에서 더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길러드 총리는 호주가 앞으로 5년간 인도네시아 학교와 이슬람 기숙학교에 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화산폭발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구호활동에 210만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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