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그리스 아테네의 러시아, 스위스 대사관 외곽에서 우편물 폭탄이 터졌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경찰은 주변 지역을 봉쇄하고 폭발물 공격 예상지역 10여곳을 탐색 중이다.
또 외국 대사관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이번 폭발물 테러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었으며 사전에 어떤 경고나 테러 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스 경찰은 우평물 폭발물 테러가 예멘에서 시작된 화물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그리스내 극좌파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있다.
알카에다의 폭발물 테러는 이보다 더 강력한 폭발물을 쓰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그리스에서는 1일에도 멕시코 대사관에서 우편 폭발물이 터져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주변을 탐색해 수신인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으로 돼 있는 우편 폭발물과 벨기에 대사관, 네덜란드 대사관이 수신인인 폭발물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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