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시민을 최우선으로 섬기기 위해 ‘시민제일주의’를 표방하는 경기도 고양시는 길벗가게를 활용 시정을 홍보하는 홍보도우미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관내 중심상업지역 등 주요 역세권역에 160개소가 설치 운영, 시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에 착안하여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시정소식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길벗가게 판매대에 시정홍보물 비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설치에 앞서 길벗가게 영업자와의 협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시정홍보물 비치대 설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세부협의 완료 후 2011년 전반기에는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불법 노점상과 수년간의 갈등 끝에 노점이 아니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사람에게 노점상을 영유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여 현재 고양길벗가게를 탄생시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길벗가게를 탄생시켜 노점이 아니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었던 고양시민인 노점상이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시킬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앞으로 시민들이 떡볶이와 순대 등을 판매하는 길벗가게에서 출퇴근길에 고양시의 시정소식과 각종 행사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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