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3일 키움증권은 최근 중국주식(홍콩포함) 직접 투자금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10월 한달 간 중국 주식 직접 투자금액은 332억원으로 전월 186억원보다 79% 증가했고, 신규 계좌 수는 전월 311개보다 53% 증가한 475개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투자 신규 계좌 수 증가는 최근 중국주식이 크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중국 본토 펀드의 한도가 소진되면서 직접투자가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경호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이사는 "최근의 중국투자 증가는 이머징 마켓의 유동성 장세와 중국시장이 상대적으로 시장이 덜 올랐다는 인식이 원인"이라며 "또 환율 흐름이 해외투자에 유리하게 적용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급증하고 있는 고객들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현명한 중국 본토 투자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A주 상장지수펀드(ETF)를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매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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