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선진국수준의 농약평가구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나라의 농약 등록 및 위해성 평가 수준을 외국과 견줘보고 농약평가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선진국 수준의 농약평가구축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안전한 농약의 등록과 위해성 평가의 국제적 조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의 농약 평가 전문가를 비롯해 농업인,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농약등록, 위해성평가, 농약안전성 등 3개 분야로 나눠 국내외 초청 연사 6명이 하게 되며, 주제발표 후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해외연사로 실비 포렛 OECD 농약작업반 반장은 ‘OECD의 농약작업반 활동내용 및 농약과 관련된 활동의 국제적 조화’에 대해, 울프강 라이너트 EU 건강소비자보호국 박사는 ‘EU에서의 농약 재평가과정 및 향후 농약 평가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아울러 겐지 아사쿠라 일본 농산물안전소비자국 과장은 ‘일본의 농약 평가 기본방향과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피터 혼 미국 국제작물보호협회 박사는 ‘유럽 및 미국에서 농약 등록 관련 최근 현황 및 농약 평가경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국내 연사로 박재읍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과장이 ‘한국의 농약 등록 현황 및 농약의 위해성 평가’에 대해, 오재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사가 ‘식품에 있어서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위한 위해성 평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박재읍 과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농약 안전성을 선진국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내 농식품 안전성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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