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페이스북과 SNS 포괄적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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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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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LG유플러스 부사장(오른쪽)이 엘리슨 로젠틀 페이스북 통신사 총책임자와 SNS 사업 협력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는 3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페이스북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SNS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철수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 부사장은 이날 "SNS는 제2의 통신이며 앞으로 관계통신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는 SNS를 진화시키고 모든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또 “페이스북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SNS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한국 SNS의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스북의 편리한 사용 △양사 고객 기반의 공동 마케팅 추진 △한국향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페이스북(m.facebook.com)에 접속,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데이터 사용료 없이 무료로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친구의 댓글, 사진 등을 등록하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문자메시지(SMS)로 자동 통보해주는 등 편리성이 대폭 강화된 차별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휴대폰에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손쉽게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페이스북과 SNS 관련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한국형 위치기반 서비스 및 음악·동영상 등 미디어 연계 서비스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조만간 공동 협력팀을 만들어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1억5000만명 이상이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을 접속하고 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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