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1일 오후 9시15분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G20 회담장을 택시로 들이받아 박살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씨와 통화를 계속하며 이름과 위치 등을 파악, 오후 9시40분께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고시원에서 만취 상태의 우씨를 체포했다.
우씨는 경찰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횡설수설했다. 택시기사로 일할 때 승객과 요금 때문에 시비가 붙어 경찰조사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112에 전화해 불만을 얘기하다 그런 말을 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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