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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FOREX]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엔화 5거래일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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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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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에 대한 엔화의 가치가 5거래일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생겨나면서 아시아증시의 훈풍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에 대한 투자심리가 누그러진 탓이다.

도쿄 외환시장이 문화의 날을 맞이해 휴장한 3일 오후 1시 24분 현재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뉴욕종가인 80.63엔보다 0.45% 오른 80.66엔을 나타내며 엔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의 서비스업지수는 6개월만에 확장세를 보이면서 증시투자 심리가 높아졌다.

마이크 존스 뱅크오브뉴질랜드 외환전략가는 "세계 각국이 전망보다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엔이나 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호주달러는 전날 호주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 미국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9% 올라 0.9976 미국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달러의 가치가 미국달러와 동등한 패러티에 근접하고 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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