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매출채권보험의 수혜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3일 그동안 매출채권보험 가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15개 서비스 업종을 가입대상에 새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주요 업종은 △고용유발효과가 큰 인적서비스 산업 △디자인 및 광고 △콘텐츠제작 등 총 15개다.
또 영세소기업(당기 매출액 15억원 미만)의 거래처별 보험한도도 5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세소기업의 보험가입 규모가 연 240억원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박국근 신보 신용보험 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서비스업 영위기업 및 영세소기업의 연쇄도산 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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