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F1경주장에서 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던 F3대회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3일 F1경주장 운영주체인 카보(KAVO) 등에 따르면 F3대회를 오는 27일 개최하려고 했으나 경주장 건설 지연에 따르면 행정 인허가와 마케팅 문제가 걸림돌이 돼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F3대회는 메인 그랜드 스탠드와 피트 등 이미 완공된 주요 시설 이외 추가 관중석과 시설이 필요한 국제대회로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주만을 위해 제작된 레이싱카가 출전하는 포뮬러 대회로는 F1 다음으로 규모가 큰 F3 유치를 통해 영암서킷 활성화를 꾀하려 했던 카보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