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울진, 강진에 이어 3일 오후 2시를 기해 단양군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작년 9월 울진군, 강진군, 단양군, 제주도 등을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컨버터 무상제공, 보급형 디지털 TV 구매 보조 등 지원을 해왔다.
방통위는 앞으로 1개월 동안 KBS 아날로그 제1TV를 통해 TV 화면 80% 크기의 안내자막을 방송해 디지털 전환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가정도 빠짐없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컨버터와 기술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와 방송사 및 지자체의 공동노력으로 기존 아날로그 방송 중계소보다 전파 환경이 우수한 디지털 방송 중계소를 새로 구축해 산악지형으로 인해 발생된 난시청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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