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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부산 시민단체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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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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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이 3일 부산을 방문,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소통에 나섰다.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은 이날 낮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박인호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 25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성권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시민단체 측은 부산의 다양한 현안을 제시하며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측은 경남 진주 남강댐 물을 부산에 식수로 공급하는 문제와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정부 재정지원 확대 같은 굵직한 지역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거가대교 통행료 문제도 거론됐으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지역 노인복지 혜택 확대 등도 건의됐다.

사회통합수석실 측은 시민단체의 요청사항을 청와대 관계 비서관실에 전달하고 진행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시민.사회단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현안을 듣기로 했다.

이어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은 오후 3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재향군인회 같은 단체 대표 8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수석은 오후 6시30분에는 부산의 한 뷔페에서 김길구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상임대표 등 13명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단체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낙동강 살리기 사업 같은 국정 현안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수석은 "사회통합수석실은 현장에서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수렴하고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가 부산 시민들의 비판과 격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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