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 선적의 유망어선 요영어(遼營漁) 25745호(40t 목선) 등 2척을 잇달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오후 2시∼3시45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63km(한국 EEZ 내측 72㎞) 해상과 80km(한국 EEZ 내측 57㎞) 해상에서 허가도 없이 조기 등 어획물을 400∼600㎏씩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 어선을 제주항으로 압송해 요영어 25745호 선장 왕모(42)씨와 선원 등을 상대로 조업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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