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구매 사은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착한 사은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쇼핑객이 생필품,상품권 등 선물을 받아가는대신 남을 도울 수 있는 기부금,연탄,쌀 등을 택하고 백화점이 대신 기부를 해주는 일종의 '기부형 사은품' 이 등장한것이다.
현대백화점은 5∼14일 진행하는 창사39주년 기념 'Great 20 사은대축제'의 구매고객 사은품으로 '방과후학교 아동돕기 기부사은품'을 내놓았다.
20 / 40 /60 /100만원 각 금액대별 구매사은품으로 상품권(1,2,3,5만원 상품권) 및 생활필수품외 현대백화점이 돕고있는 방과후학교 저소득층 아동지원 기부금을 택할 수 있다.
기부의사가 있는 고객은 현대백화점 각 점포 사은품 수령데스크에서 구매영수증을 보여주고 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연말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영수증은 14일 이후 우편으로 별도 발송해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일부 점포에서 사은품 대신 사회복지시설에 '쌀', '연탄'을 기부할 수 있도록해 고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모아진 기부금은 현대백화점그룹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30여개 1000여명의 방과후 학교 저소득층 아동지원에 사용된다.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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