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한 공항 창고에서 소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콜롬비아 메타주(州)에 위치한 반과르디아 공항 창고에서 소포가 폭발해 공항이 한 시간 이상 폐쇄됐다고 현지 일간지인 '엘 코메르시오' 등이 보도했다.
폭발 사고로 창고에 보관 중이던 물품들이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문제의 소포는 미라플로레스 지역에서 온 것으로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가 누군가에 의해 계획적으로 준비된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콜롬비아 당국은 지난달 24일 북동부 한 공항에서도 원통형 폭탄을 사전에 발견해 대규모 피해를 막은 바 있다.
당시 군은 폭탄이 콜롬비아 최대 무장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의해 가설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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