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스마트시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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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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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자가 스마트 시대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팀 그레이싱어 IBM 부사장은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글로벌 컨퍼런스 2010'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기술(IT) 산업의 발달로 인한 21세기 ‘스마트 혁명’의 실체와 그 변화 현장을 소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그레이싱어 부사장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자는 공급자와 소비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주고 이를 분석하는 오픈 플랫폼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서비스 공급자는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 시대의 중심축은 네트워크를 가진 통신사업자가 될 것이며 이런 변화 속에서 성공하려면 각 산업 분야에 IT를 접목해 이전과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증대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전략을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접근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글로벌 사례도 소개했다.

그레이싱어 부사장은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창출, 소비자 경험 차별화, 효율성 및 비용절감을 위한 솔루션 개발이 성공의 관건이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거리낌 없이 소액을 지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광고 모델 등의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시대를 맞아 향후 약 1조개의 사물이 상호연결(interconnected) 되고 매일 15페타바이트(PB)의 정보가 생성되는 등 세계가 더욱 지능적인 세상으로 변화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2013년에는 의료ㆍ교육 등 전통산업과의 융합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석림 기자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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