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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오는 10일 부산 서면점 2개관에서 진구(구청장 하계열)와 함께 무료 리프레쉬 시사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총 339명을 초청여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을 상영한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이번 시사회 결과에 따라 진구 구청과 리프레쉬 영화관(60세 이상 전용 영화관)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의논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구 허리우드극장을 노인전용 영화관으로 운영 중이지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노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롯데시네마 측은 검토 중인 노인전용 영화관의 운영 시기는 평일 낮, 관람료는 기존 영화관 보다 할인 적용할 방침이다.
부산진구는 리프레쉬 영화관 운영으로 노인 계층의 문화 욕구 충족 기회 확대를, 롯데 시네마는 사회공헌사업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및 소외층들을 위해 다양한 상영회를 개최하고 문화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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