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이사철과 전셋값 상승이 맞물리며 전세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4일 지난달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이 6030억원으로 전월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전월의 1만869명에서 1만4209명으로 31% 확대됐다.
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과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에 접어 들면서 보증공급이 증가했다"며 "겨울 비수기까지는 보증 공급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자금 보증은 무주택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공사가 신용을 보증해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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