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미디어들을 이용한 광고비 규모가 지난해 대비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보미디어 기업인 닐슨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체 광고비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60억달러(약 41조2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2억4000만달러(1조4000억원)를 기록, 작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금융업종의 광고비 규모가 1천900억원 규모로 작년 동기 대비 63%나 급증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자동차 등 운송장비 업종 광고비 또한 55%가 늘어난 730억원에 달했다.
의류업종도 45% 증가한 800억원을 지출했다.
신은희 닐슨컴퍼니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2분기 닐슨의 소비자 신뢰지수 조사에서 아태지역이 낙관적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고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