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용인시 관내 제조업 관련 공장이 최근 5년간 184개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 관내 제조업 공장 현황은 2005년 12월 기준으로 1514개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1698개(직원 3087명)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5년여간 신규 등록 공장은 459개이며, 타 시군으로 이전한 공장은 100개, 폐업 175개로 모두 275개의 공장이 사라지고 184개의 공장이 늘어난 수치로 집계 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분야 공장이 5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금속(39개), 식품(27개), 의료·화학(8개), 가구·목재(16개), 섬유·의복(6개), 기타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장수 증가율은 2008년에 65개소(직원수 553명)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2009년에 61개소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동 덕성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 인프라 구축 문제가 해결되면 용인시에 탄탄한 기업 환경이 조성돼 더욱 많은 공장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기업SOS 지원을 보다 활성화해 각종 기업 애로 해결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와 관련해 공장이 증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기업 애로사항 해소 전담팀인 기업SOS팀을 운영한 성과로 자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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