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상서 그물줄에 맞아 사상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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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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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쪽 27.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인천선적 8.5t급 연안자망어선 M호에서 고기잡이 그물과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갑판에 있던 선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어선 K호에서 그물작업을 돕기 위해 M호로 옮겨 탄 베트남 국적 선원 T(24)씨가 줄에 맞아 숨졌고, 김모(49) 선장 등 M호 선원 2명이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은 "바닷속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팽팽하던 와이어가 갑자기 끊어지면서 우리를 때렸다"라는 부상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조사하고 있다./연합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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