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시드니행 A380기 엔진 뒷부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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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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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다 엔진고장으로 회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비상착륙한 콴타스 소속 A380 여객기는 엔진 뒷부분의 결함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프랑스 항공조사당국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A)은 엔진 덮개의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BEA 대변인은 호주 당국의 원인 조사에 프랑스 측에서도 참여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조사관 2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 A380 여객기는 프랑스에서 제작되고 있다.

콴타스는 이날 사고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A380 여객기 6대의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종 4대를 보유한 에어프랑스는 이 기종의 운항 중단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459명을 태우고 싱가포르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다 엔진고장으로 기체 일부가 파손되자 싱가포르로 회항, 창이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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