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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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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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3분기 노동생산성(농업부문 제외) 증가율이 1.9%를 나타냈다고 미 노동부가 4일 밝혔다.

3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치인 1.0%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의 분기 노동생산성은 올해 1분기까지 6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에는 1.8% 감소했으며 3분기 들어 다시 반등했다.

노동생산성은 시간당 투입 노동력 대비 생산량으로 산출된다.

이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기업들이 노동력을 늘이지 않고 조업시간을 늘려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뜻하며, 반대로 노동생산성이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은 인력부족을 절감한 기업들이 고용을 확대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3분기 노동생산성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기업들이 고용확충을 꺼리는 가운데 생산.영업 활동의 최적화에 몰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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