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12공구인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지역에서는 최근 정밀 발굴조사 과정에서 청동기시대 집터와 석관묘, 한성백제권 문화재가 대량으로 출토됐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해당 사업지구를 당초 연꽃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조해 문화재가 출토된 1만7천500㎡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 등의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를 통해 원천리 지역 전체 11만7천819㎡ 가운데 15%가량이 문화재 보호시설(유적공원 등)로 조성돼 하천생태공원과 함께 역사유적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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