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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화천지구 문화재 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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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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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북한강12공구(화천지구)에서 중요 문화재가 출토됨에 따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북한강 12공구인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지역에서는 최근 정밀 발굴조사 과정에서 청동기시대 집터와 석관묘, 한성백제권 문화재가 대량으로 출토됐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해당 사업지구를 당초 연꽃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조해 문화재가 출토된 1만7천500㎡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 등의 보호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이를 통해 원천리 지역 전체 11만7천819㎡ 가운데 15%가량이 문화재 보호시설(유적공원 등)로 조성돼 하천생태공원과 함께 역사유적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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