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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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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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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있는 손흥민(18.함부르크SV)이 소속팀과 정식계약을 채결했다.
함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과 2014년 6월까지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한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 올해부터 1군 경기도 함께 뛰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9차례 친선경기에 출전, 팀내 최다인 9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30일 FC쾰른과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과 함께 데뷔골을 터뜨려 한국선수로는 최연소 유럽 1부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함부르크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39년 만에 깨뜨려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재계약 후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이제 18살인데 이렇게 빨리 프로 선수가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더 열심히 뛰겠다"며 프로선수가 된 기쁨을 전했다.

손흥민은 6일 오후 11시30분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헤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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