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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전장] 뉴욕증시+상품시장 급등…유동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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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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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여파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51.52포인트(2.69%) 오른 9610.30, 토픽스지수는 19.45포인트(2.38%) 상승한 835.78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의 급등세는 전날 뉴욕증시와 상품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신흥국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치솟았다. 

일본 최대 원자재트레이딩 업체인 미츠비시는 3.1% 뛰었고 일본 최대 정유사인 JX홀딩스는 1.8% 올랐다.

일본3위의 자동차제조업체인 닛산과 스미토모중공업은 각각 6.3%, 2.8%씩 상승했다. 

니시 히로이치 니코코디얼증권 주식매니저는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이 예상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더욱 쏠릴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회의는 3일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팅 직후로 당겨 시행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도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시 16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42포인트(0.86%) 오른 3113.36, 대만의 가권지수도 82.82포인트(0.99%) 뛴 8440.67을 기록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42.80포인트(1.40%) 급등한 24878.43을 나타내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증시는 이날 이슬람교 축제인 '디파발리(빛의 축제)'로 휴장했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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