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서 지난 7월 라온프라이빗타운을 방문한 중국인 투자자들을 취재하고 있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제주에서 부는 중국인 부동산 투자 열기가 외신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에만 리조트 109실을 팔아 500억원을 번 제주라온프라이빗타운은 집중 취재대상으로 꼽힌다.
공사가 한창인 라온프라이빗타운엔 중국 신화통신, 일본 NHK, 미국 CNN에서 취재를 다녀갔다. 오는 9일엔 중국 CCTV도 찾아와 중국인 부동산 투자 열기를 취재할 예정이다.
NHK는 지난 7월 중국 투자자 제주방문 일정에 맞춰 공항부터 라온프라이빗타운 공사현장까지 밀착 취재 한 후 해외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월드 트렌드'를 통해 방영했다.
신화통신도 지난 5월 전세기편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 투자자들과 동행 취재에 나섰다. CNN은 지난 달 라온프라이빗타운 공사 현장을 취재하고 5일부터 12일까지 '아이리스트 사우스 코리아'를 통해 방영중이다.
CCTV는 G-20 정상회의 특집방송을 마련하고 제주 현지 중국인 부동산 투자 열기를 조명할 계획이다.
라온레저개발 좌승훈 홍보팀장은 "중국은 제주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상하이 등 인구 500만 이상인 대도시가 18개가 있다"며 "제주도가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좌 팀장은 "제주는 지난 2월부터 5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5년 거주 비자를 발급한 뒤 한국영주권을 주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자 영주권 제도가 제주 부동산 열풍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태 기자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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