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매가격 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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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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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이 지난 10월 첫째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는 11월 첫째주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 각각 리터당 1707.1원, 1507.7원으로 전주대비 1.3원, 1.5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내등유도 1081.7원으로 전주대비 2.7원 올랐다.

이는 10월 첫째주 이후 4주 연속 상승한 수치로, 공사는 최근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으로 모든 제품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766.5원으로 가장 높았고, 리터당 1697.2원을 기록한 경북이 가장 낮았다.

한편 10월 넷째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 전주대비 각각 19.9원, 28.2원 내린 리터당 702.4원, 750.0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28.6원 하락한 리터당 747.9원을 나타냈다.

공사는 국제유가가 최근 엇갈린 경기지표와 미 달러화 가치 변동 등의 영향으로 소폭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제품가격도 현 가격대에서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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