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박물관의 밤'(Noche de los museos)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유명 연예인들이 모델로 나서는 한복 패션쇼와 함께 최근 개최된 중남미 10개국 K-POP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아르헨티나 젊은이들의 한국 가요가 선보인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방송인과 영화배우, 모델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현지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누리패' 그룹의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어 이름 써주기, 한글 디자인 전시회, 전통무용 비디오 상영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앞서 지난달 10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개최된 '중남미 K-Pop 경연대회'에서는 6개국 11팀 26명이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히트곡을 열창, '라틴 한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남미 지역에서 K-Pop 경연대회가 개별 국가 단위로 열린 적은 여러 차례 있으나 국제행사로 치러진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문화청은 '중남미 K-Pop 경연대회'를 '흥미로운 문화행사'(Declarado de Interes Cultural por la Secretaria de Cultura de la Nacion)로 선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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