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한파가 시작되면서 활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를 맞아 효율적인 난방과 동파관리로 지역주민들의 저탄소 녹색생활을 지원하고 겨울 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 편의제공 차원에서 겨울철에 유용한 네 가지 생활지수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체감온도와 동파 가능지수, 난방에너지와 스키 레저지수 등 이번에 제공되는 생활기상지수는 도내 18개 시군의 생활기상지수를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http://gangwon.kma.go.kr/) 알림판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서비스하기로 했다.
체감온도는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동파 가능지수는 일 최저기온값을 이용해 겨울철 한파로 인해 발생하는 수도관 및 계량기의 동파 발생가능성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또 난방에너지는 최고기온과 풍속, 일기현상을 지수화해 기상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정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스키 레저지수는 스키에 영향을 주는 기상조건인 평균 풍속과 기온, 강수량을 지수화한 것이다.
강원지방기상청 이정석 기후과장은 "체감온도는 위험-경고-주의-관심으로, 동파가능지수는 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으로, 난방에너지는 나쁨-보통-좋음으로, 스키 레저지수는 나쁨-보통-좋음으로 각각 표시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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