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겨울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8일부터 23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재)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는 최근 총회를 열어 40여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1 화천 산천어축제'를 내년 1월 8~30일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기존의 풍부한 눈 얼음 체험행사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의 질적 서비스 향상 방안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산천어 얼음낚시의 경우 올해 운영된 산천어 복주머니 등 낚시터 규정을 강화하고, 물품보관소와 출입구 정나눔 함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축제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족얼음 썰매 전용 링크를 조성해 얼음 썰매와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산천어축제 개막에 앞서 다음 달 11일에는 화천군 중앙로 일대에 조성된 '선등(仙 燈)거리'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천어 등(燈) 점등식을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에 작은 안내센터를 신설, 종합 안내센터까지 왕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등 관광객 불편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축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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