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차, 4~9월 200만9000대 판매..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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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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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익 3349억 엔

일본 닛산자동차가 2010년 회계년도 상반기(4~9월) 전년대비 23.8% 증가한 200만90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로 매출 및 영업실적도 개선됐다. 닛산이 4일 발표한 상반기 및 2분기 결산 결과를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조3191억 엔(약 59조3000억원, 5일 환율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349억 엔(약 4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을 7.8%포인트로 끌어올렸다.

당기순이익 역시 2084억 엔, 경상이익은 3151억 엔이었다.

전분기(7~9월) 역시 105만5000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실적을 17.1% 웃돌았고 이에 따라 매출(2조2689억 엔) 및 영업익(1670억 엔)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CEO는 “이 같은 실적은 닛산의 회생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반기에도 혁신적인 제품을 연달아 투입해 수익성 높은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2월 美·日서 동시에 출시되는 전기차 닛산 리프.
닛산은 앞서 2010년 회계연도(2010년 3월~2011년 3월) 이내에 총 10개의 신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2월 전기차 ‘리프(Leaf)’를 미.일 시장에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7개 모델이 출시된다.

한편 닛산은 상반기 실적 증가에 따라 2010 회계연도 목표 실적도 상향 조정했다. 매출은 5700억 엔이 늘어난 8조7700억 엔, 영업이익 역시 1350억 엔이 늘어난 4850억 엔이다. 단 설비투자액(3400억 엔), 연구개발비(4250억 엔)은 소폭 하향 조정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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