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 개최

민주노총은 6일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5개 지역본부와 산하 노동단체 조합원 등 1천여명(경찰 추산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노동법 전면 재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합법적인 노동자 착취방법을 궁리하는 가진 자들의 잔치"라며 "정부가 G20 준비에 몰두하는 과정에서 노동자 권리를 도외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7일 오후 3시 시청앞 광장에서 조합원 등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G20 행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G20에 반대하는 'G20 대응 민중행동' 등 진보계열 시민단체들은 이에 앞선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공동행동주간 선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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