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항공보안등급이 8일부터 격상(경계→심각)된다. 공항보안검색이 강화됨에 따라 국제선 탑승 고객은 출발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7일 공항과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보안등급을 8일부터 ‘심각’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1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김포·김해·청주·제주 이외 지방 10개 공항은 심각단계에 준하여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공항시설 경비강화와 승객·휴대물품·위탁수하물 및 항공화물의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된다.
각 공항에서는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과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여 운영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므로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전에 도착해 줄 것을 바란다"며 "특히 12일에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체크인을 할 수 없으므로 이용에 착오 없기를 각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항공사에서는 이 기간 동안 예약 승객에게 SMS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강화된 보안검색에 대해안내하고 있다.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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